KRISO 친환경선박설계기술사업단, 2024년 상반기 총 3종의 친환경 선박 개발
KRISO 친환경선박설계기술사업단, 2024년 상반기 총 3종의 친환경 선박 개발▶ 친환경 연료추진 등 다양한 친환경 선박 개발 및 주요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 획득▶ 공모를 통해 최종성과물 보급, 중소형 조선소 친환경 선박 시장 진입 지원 힘써 □ 최근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친환경 선박의 개발이 조선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친환경선박설계기술사업단이 2024년 상반기 동안 총 3종의 친환경 선박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한국선급(KR), 영국선급(LR), 미국선급(ABS)으로부터 기본승인(Approval in Principle, AIP)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 친환경선박설계기술사업단(사업단장 김정중, 이하 사업단)은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한 친환경중소형 기술역량 강화사업의 추진을 위해 출범하였다. 사업단은 상대적으로 제한된 자원과 기술적 지원 부족한 중소형 조선소가 탄소중립이라는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고, 친환경 선박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 2024년 상반기 사업단이 개발한 선박은 △메탄올 연료추진을 접목한 13,000톤급 메탄올 벙커링 선박, △LPG 연료추진을 접목한 23,000CBM*급 멀티가스 운반선, 그리고 △메탄올 연료추진을 접목한 총톤수 5,000톤급 어업지도선**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 * CBM(Cubic Meter); 가로, 세로, 높이 각 1m의 체적 ** 어업지도선: 어민들의 안전한 어로권을 보장하고,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관공선□ ‘메탄올 벙커링 선박’은 대형 컨테이너선에 메탄올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중형급 선박으로, 기존 소형급 선박과의 차별화를 위해 벙커링 용량을 대폭 확대하였다. 특히, 선박의 횡동요를 방지하기 위한 스러스트가 탑재되어 해상 급유 시 안정성을 확보하였으며, 최근 미국선급(ABS)으로부터 AIP 인증을 획득하였다. □ ‘LPG 연료 추진 멀티가스 운반선’은 최적의 온도와 압력에서 LPG, 에틸렌, 액화이산화탄소 등 다양한 가스를 운반할 수 있는 다목적 선박으로 설계되었으며, 영국선급(LR)과 협력하여 기본설계 인증을 마쳤다. □ 마지막으로 ‘메탄올 연료추진 어업지도선’은 어업지도선 최초로 메탄올 연료 추진 시스템을 탑재하고, 위험요인분석(HAZID)*을 수행하여 연료의 각종 위험 요소를 사전에 분석하여 설계에 반영하였다. 특히, 저인화점 연료에 대한 한국선급(KR)의 안전설계 기준과 규칙을 적용하여 AIP 인증을 획득하였다. * HAZID: 시스템에 대한 잠재적 위험과 결과적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위해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안전조치를 모색하여 설계에 반영하는 일련의 활동 □ 사업단은 이번에 개발된 선박들을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형 조선소들이 친환경 기술을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사업단 김정중 단장은 "이번 친환경 선박 개발은 지속적으로 중소형 조선업체의 친환경 선박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중소형 조선소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작성자 민예기
작성일 2024/08/23
조회수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