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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바다를 이끌어온 대한민국 대표 선박해양플랜트 분야 전문연구기관, KRISO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진중공업과 손잡고 연료절감형 대형 연안 카페리 여객선 공동개발 완료
□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이하 KRISO, 소장 김부기) 중형선박설계사업단은 ㈜한진중공업(대표이사 이병모)과 국내 최초로 수직선수 선형*을 채택한 친환경 대형 연안카페리 여객선의 공동개발을 완료하였음을 최근 밝혔다.
* 수직선수 선형: 선수의 구상돌기(돌출부)를 없애고, 선수부를 수직으로 각도 조절하며 최적의 운항 조건을 찾음.
□ 양 기관은 지난 3월 “170m급 카페리 여객선”의 공동 개발 협약을 맺고, “운항흘수에서의 30%이상 온실가스(GHG) 절감”과 “복원 안정성 제고”를 위한 주요제원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다. 다양한 선체 선수부, 선미부의 선형연구를 수행하였으며, KRISO에서의 모형시험을 통해 성능검증을 완료했다.
□ 그동안 국내에서 운항하는 대형 연안카페리 여객선은 모두 구상선수(Bulbous Bow)를 적용했으나, 이번에 개발을 마친 여객선은 국내 여객선 최초로 혼합형 수직선수 선형(Hybrid Ledge Bow)형태를 채택하여, 운항 조건마다 변화하는 흘수 및 트림조건에 최적화된 선수 선형을 유지하여 조파저항을 최소화했다. 그리고 실제 운항조건에서 10%이상의 연료를 절감하는 결과를 얻었다.
□ KRISO 중형선박설계사업단과 ㈜한진중공업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최고 성능을 가진 대형 카페리 여객선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국내 대형 카페리 시장뿐 아니라 한‧중 카페리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한진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중형 조선사의 선종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번 성공적인 결과를 토대로 KRISO 중형선박설계사업단과 ㈜한진중공업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국내 연안여객선의 성능향상과 친환경 선박개발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밝혔다.
□ 한편 KRISO 중형선박설계사업단은 정부와 부산시의 지원으로 전문 개발인력과 소프트웨어 등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조선소와 설계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중이며, 중형선박설계의 기술고도화 및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