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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바다를 이끌어온 대한민국 대표 선박해양플랜트 분야 전문연구기관, KRISO
KRISO, 노르웨이와 함께 자율운항선박 기술 협력 논의해
▶ KRISO-주한노르웨이대사관-Innovation Norway, 자율운항선박 워크숍 17일 온라인 개최
▶ 양국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활동을 공유하며 향후 해상 시운전, 육상 제어센터 및 국제 표준 개발 등에 대한 협력방안 논의
□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김부기, 이하 KRISO)는 주한노르웨이대사관, Innovation Norway와 함께 주최한 “한국-노르웨이 자율운항선박 워크숍”이 17일 온라인을 통해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 이번 워크숍에는 해양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및 국제 표준개발과 관련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 현재 전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함에 따라 산업계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술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추세이다.
□ 해양 분야에서도 신기술 적용 등을 통한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이 등장하고 있고, 자율운항선박은 향후 해운물류의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손꼽히며 해운 분야뿐만 아니라 항만과 조선 등 관련 산업의 지형을 획기적으로 바꿀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KRISO는 이러한 국내·외 환경변화 흐름에 선도적으로 나아가고자, 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의 선도국가인 노르웨이와 함께 관련 여러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양국의 기술 개발 현황과 향후 협력 분야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갔다.
□ 이날 KRISO는 지능항해시스템, 기관자동화시스템, 성능실증센터 구축 및 실증 기술개발, 운용 기술개발 및 표준화 등 자율운항선박 관련하여 진행 중인 연구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KRISO에서 자체개발한 무인선 ‘아라곤 3호’의 개발 경험 및 해상실증에 대한 내용을 워크숍에서 공유하였다.
□ 노르웨이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YARA Birkeland, ASKO Maritime, 무인선박 여객용 모빌리티, 리모트 컨트롤 센터 등 자율운항선박 관련 기술개발 내용을 소개하며 향후 산업 선도를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제안하였다.
□ 이와 함께 자율운항선박 기술과 관련하여 해상 시운전과 육상 제어센터 및 국제 표준 개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KRISO 김부기 소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중심인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디지털 뉴딜 등 주요 정책이 추진되면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선박해양 분야의 4차 산업혁명 가속화를 위하여 우리 연구소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KRISO는 국내 선박해양플랜트 기술발전을 선도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 선박의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울산광역시와 진행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25m급 자율운항선박 시험선을 진수할 예정이기도 하다.
□ 그동안 축적한 자율운항선박 기술과 무인선 개발 및 실증 경험을바탕으로 KRISO는 차세대 해양 산업을 이끌 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미래의 바다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