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주파수 대역에서의 알루미늄 구 음향 산란 신호 관찰

Abstract

수중에서 표적의 형태와 재질에 따른 산란 신호 분석의 차이는 표적을 식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따라서 표적의 재료와 두께에 따라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이론적 예측과 수치계산으로 표적의 음향 산란 신호를 추정할 수 있다.[1][2] 본 연구에서는 41cm의 외경을 가지는 속이 비어있는 알루미늄 구의 산란특성을 실험을 통해 관찰한 결과를 제시한다. 실험에서는 2 - 8kHz의 주파수를 가지는 순음 펄스 신호를 수중에 설치된 알루미늄 구에 주사한 후 반사된 신호를 측정하였으며, 알루미늄 구가 공기로 채워져 있을 때와 물로 채워져 있을 때의 두 가지 조건에 대하여 각각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결과 구에 공기가 채워져 있을 때와 물로 채워져 있을 때 모두 외반경과 파수의 곱, 즉, ka 값이 6근처일 때 최대의 음향 산란 신호가 관측되었으며, 물로 채워진경우에 음향 산란이 최대가 되는 ka 값이 약간 더 크게 나타났다.